[리뷰] 오찌 하이 스웨이드 구매 후기

인터넷으로 구입한 오찌 하이가 왔다. 오찌 신발 박스가 열리고..! 

오찌 특유의 디자인과 푹신 푹신 할 것  같은 느낌이 예뻐서 커플 신발로 샀는데, 실제로 보니 사길 잘 한 것 같다. 

검정색이랑 계속 고민하다가 예전에 신던 것도 회색이었고 잘 신었던터라 결국 회색으로 구입!

위에서 봤을 때는 오찌 로우와 별 다르지 않아보인다. 

그럼에도 다른 점이 있다면 뒤꿈치 쪽에 쿠션이 있는 것 정도인듯.

오찌 하이의 매력인 높은 굽을 살펴보면, 굽 뒷부분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굽이 높아진만큼 쿠셔닝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어글리 슈즈 느낌도 나는데, 막상 신어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이다. 

스웨이드가 주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한다. 특히 오찌는 스웨이드를 정말 잘 활용한 것 같다. 

다 필요없고 디자인이 너무 내스타일이다. 

발목 부분에 신축성이 있어서 신고 벗기가 쉽다. 사실 끈이나 앞에 찍찍이는 발을 고정시켜주는 것보다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더 큰 듯하다. 

굽이 커서 키가 더 커보이니까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

신발 크기만큼 무거울까봐 걱정했는데, 크기에 비해 무겁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건 발목 부분은 신축성이 있고 굽은 무게감이 있다보니 신고 걸으면 약간씩 흔들거린다고 해야하나. 정확하게는 약간씩 벗겨졌다가 제자리로 찾아가는데 이건 오찌 로우도 마찬가지였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이런 불편함이 있긴하지만 걸어다니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이걸 신고 격하게 달리거나 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때는 불편할 것 같다. 데일리용이고 코디용으로 신어야되는 신발. 

그래도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코르크로된 깔창이 발은 편안하게 해준다. 코디용으로 신는 신발 중에 발이 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오찌 하이는 그렇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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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착용샷. 

바지 때문에 신발이 잘 안보여서 대충 접은 다음에 찍었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좀 그런가 싶긴하다. 그래도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커플화로 산 신발인데 남녀 모두가 신기에 어울리고 커플 신발로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