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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에 들렀다가 착한 가격에 가져온 농구화.
원래 소장하고 있던 나이키 줌 에비던스는 많이 낡기도 했고,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마침 세일을 하고 있던 터라 덜컥 구입했다.
이 녀석은 뛸 기회가 없어서 사고나서도 6개월 정도는 신지도 못하고 신발장에 고이 보관만 하던 녀석이다.
언박싱 사진 대신 덩그러니 남아있는 스타벅스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사서 꺼내보지도 않고 몇 달을 방치했던터라 처음 샀을 때 사진이 없다. 지워버렸나ㅠㅠ
리뷰도 쓸 겸, 꺼내서 찍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떼도 묻어있고 좀 더러워졌다.
처음 샀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갬성이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아쉽다.
나이키 와이낫제로 4를 살 때는, 이게 3인지 4인지도 몰랐고 그냥 톡톡 튀는 컬러감 때문에 샀다.
농구화는 좀 화려한걸 신어도 좋지 않을까해서 잠시 고민하다 샀는데, 예쁘기도 하고 생각보다 편해서 잘 신고 뛰고 있다.
요즘은 에비던스 대신 이것만 주구장창 신고 뛴다.
내 발 사이즈는 260인데, 이건 265를 샀다. (260이랑 265랑 둘 다 신어보고 샀는데, 이게 좀 더 편했다.)
260은 발을 좀 더 감싸서 잡아주는데 난 이게 좀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지금은 조금 더 잡아주면 좋겠는 마음이 있어서 아마 지금 다시 산다면 260을 선택하지 않을까? (에비던스도 265이고, 조금 더 잡아주는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
발을 적당히 감싸주는 느낌이 좋고 쿠셔닝도 편안하다. 너무 말랑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딱 좋은 느낌.
실제로 점프를 하거나 달려도 무리가 발로 전해지는 충격은 별로 없다.
주로 뛰는 코트는 실내 코트와 야외코트, 아무튼 아스팔트, 흙바닥을 제외하고 코트 라인이 그려진 곳에서 뛰는데 접지력은 조금 부족한 편.
격하게 방향 전환을 하는 편도, 그렇게 하지도 못해서 체감할 정도로 불편함은 없다.
그래도 한번씩 갑작스레 치고 나갈 때 접지력인 좋으면 좀 더 편안한 감이 있는데, 그 맛을 못 봐서 좀 아쉽다.
오랫동안 깨끗하게 신고 싶어서 발수 스프레이를 한번 뿌려줬다. 그래서인지 통풍은 잘 안되는 편.
이건 농구화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인 듯.
실제로 신었을 때 모습.
예쁘기도하고 컬러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해서 마음에 든다.
관종이라면 추천. 나는 관종은 아닌데, 농구할 때는 뭐 상관없지 않을까 싶어서 화려한 색상으로 샀다.
농구도 못하는데 관심이라도 받아야지.
총평: 쿠션 괜찮은 편. 접지력 별로. 디자인은 예쁨.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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